에벤에셀 이야기

4월 이야기

연천은 추운지역이라서 봄이 늦게 찾아옵니다
이제야 에벤에셀의 집에도 봄이 오네요
마당의 목련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예쁜 꽃들이 앞다투어 마당 가득 피어나겠네요 예쁜 봄날 꽃이 가득한 에벤에셀의 집이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예쁜 봄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4월 ㅡ 꽃심기(원예치료)

식목일은 조금 지났지만 날씨가 좋아져서 원장님께서 마당 꾸밀 꽃들을 사오셨어요
화분에 옮겨 심으며 할머니들과 함께 원예수업했답니다  꽃을 만져보고 향기도 맡고 화분에 
옮겨 심으며 심리적 안정도 되고 소녀들처럼 
즐거워 하시네요 할머니들께서 너무나 좋아
하셨어요 이제 마당 가득 멋진 꽃밭이 되겠네요

5월 8일 어버이날 행사

오늘은 어버이날이라 어르신들께 특별식으로 
맛난 아침식사와 예쁜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어요
어르신 한분께서 "꽃이 너무 예쁘다" 하시면서 "우리 아들오면 줘야지" 하시며 꽃을 떼어서 잘 보관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찡했답니다 치매가 심하셔도 맛있는거 예쁜거 좋은거 있으면 우리 어르신들은 아들ᆞ딸부터 생각하시네요 
보호자님 걱정마세요^^ 저희가 늘 아드님ᆞ따님대신 잘 모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꽃밭에서~♡♡

마당가득 예쁜 꽃이 피었습니다
목련이 지고 벚꽃이 피었다 지고 철쭉이 피었다가 이젠 수국이 피어나네요 예쁜꽃이 필때마다
우리 할머니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꽃보다 더 고운 우리 어르신들 참 예쁘시죠?^^

텃밭가꾸기ㅡ원예치료

저희집에 계신 어르신들은 평생을 일하시던 분들이라 얼마나 부지런하신지 잠깐도 가만히 못계시고 밖에 나가고 싶어하셔서 요양원 옆에는 원장님께서 심으시고 어르신들이 키우시는 작은 텃밭이 있답니다 오늘도 텃밭에서 따온 부추와 상추로 풍성한 밥상이 차려졌답니다 직접 키운 야채라서 더 부드럽고 아삭하고 싱싱하니 맛있네요^^

삼총사 할머니^^

저희집은 요양원중에서도 규모가 작은 공동생활
가정으로 정원 9분 중 현재 6분의 할머니들이 
함께 생활하고 계십니다 
그중 자유롭게 거동이 가능하신 세분은 언제나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 늘 함께하시는 삼총사이
십니다 
서로 치매 증세로 나이에 상관없이 어제는 자매로 오늘은 친구로 다음날은 형님ᆞ동생이 되었
다가 엄마랑 딸이 되었다가 호칭은 수시로 바뀌지만 서로를 위하고 챙기는 마음만큼은 너무나 애뜻하셔서 늘 끌어안고 손붙잡고 다니시며 즐겁게 사시는 세분 할머니가 계셔서 저희 요양원은 늘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

가을이야기

어느덧 초록의 계절이 지나 노오란 가을이네요
에벤에셀의 집앞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집에 들어가는 입구와 동네가 가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멀리 단풍구경가지마시고 저희 요양원으로 단풍놀이오세요^^

겨울이야기

에벤에셀의 집은 함박눈이 내립니다
소담스럽게 눈이 너무 예쁘게 오네요
눈이 오는건 참 예쁘고 좋은데 날씨가 추워지니 어르신들께서는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밖에 못나가서 답답하시고 콜록콜록 감기기운도 있으시네요 이번 겨울도 모두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고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